Waffle sweatshirt

와플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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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ffle sweatshirt" 

한때 와플원단의 티셔츠가 유행한적이 있었다. 굳이 따지면 헨리넥 티셔츠가 유행하면서
복각브랜드들은 당연히 헨리넥의 기원적인 원단인 와플 원단을 많이 사용했었다.

그때 참 헨리넥 티셔츠를 많이 입었던거 같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와플 원단을 좋아했었는데 요게 본래 흡수성이 
좋아 수건으로 사용되는 원단으로 흡수가 된이후 속건조가 쉽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원단 사이사이에 바람
같은 기능이 있는 옷이다. 뭐랄까 면원단이지만 보온성과 방풍성을 다가진 기능성 면원단인 셈이다. 그렇다면 
정말 활동적인 움직임에 적합한 원단이어야 하는데 이완수축이 너무 심하다. 세탁을 잘못하면 밑단이 쭈굴쭈굴 
해지고 늘어나고 줄어나고 난리다. 그래서 일부러 딴딴한 원단의 와플티를 찾아서 입고나녔던거 같다. 그만큼 
짜임이 강하고 워싱을 돌렸다는 소리가 되니까 그나마 이완수축은 줄일수 있었다.

하지만 워낙 와플티는 우리가 서부영화를 보더라도 땀에 쩔은 아저씨가 내복마냥 이너로 입는 스타일이기에
대다수가 피트되고, 통기성을 위한건지 좀 얇은 느낌이 많았다. 나는 이너가 아닌 봄, 가을에 반바지에 긴팔티로
입고싶었는데 몸매도 그리 좋지 않은데 쫄티를 입고 다니긴 여간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생각한게 맨투맨 마냥 두껍고 완벽할순 없겠지만 이완수축을 최대한 줄일수 있는 와플티를 만들어 보자!

일단 와플티가 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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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티는 날실과 씨실을 일정한 패턴으로 직물에 작은 정사각형 융기 선과 구멍을 만드는 방식으로 정사각형으로 원단을 모으고 느슨해진다음  
또 원단을 모으는 형태로 한마디로 니트형식의 직물이라고 볼수 있다. 텍스쳐는 입체적이며,  가볍고 공기가 직물을 통해 흐르게하여 빠르게 건조된다.

싸구려 면 원단들을 보면 원단의 짜임이 느슨해져서 세탁시 이완수축이 심하다. 와플원단은 그런 의미는 아니더라도 원단 
사이사이의 구멍은 물을 머금게될시 줄어들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워싱을 쎄게 돌려도 니트와 같이 와플원단도 사이사이의 
빈공간이 존재할시 이완수축을 완전히 잡을수는 없다. 그리고 저렇게 날실과 씨실을 격어 짜게 될경우 실이 까칠해져서 피부가 
피곤할수 있다. 그만큼 단점이 많은 원단이다.

그래서 일단은 면의 배수로 따지면 10S정도 되는 와플 원단을 찾아 다녔다. 뭐 왠만한 면원단 업체들하곤 다 얘기를 해본거 같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두께 거의 맨투맨정도의 두툼한 원단을 찾았고, 워싱을 돌리기로 했다. 그리고 워싱을 돌릴경우 원단에 입힌
염료가 깍일 정도로 강한 워싱을 돌려 까칠까칠한 실을 깍아주는 역할을 하면서 원단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완수축을
그나마 최소화 할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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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게 요녀석들이다
 뭐 강한 워싱을 돌려 살짝 물빠짐의 느낌이 난다. 워낙 빈티지 스러운걸 좋아하기도 하고 뭐 짧게 정리했지만 봄부터 이런저런 
시도와 함께 상당히 애를 먹으면서 만든 녀석이라 참 애착이 많이가는 녀석이다. 그리고 염료는 조금씩 더 빠지게 된다.
못해도 서네번 정도의 세탁시 조금씩 물이 빠질수 있다. 눈에띌만큼 크게 빠지는게 아니라 조금씩 미세하게 빠져서 데님처럼
이쁜색상으로 물들어가는옷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옷을 만들때 제일먼저 생각하는게 일단은 내가 입었을때 편해야 한다. 캠핑이나, 하이킹, 사이클 이것저것 참 많이도 
돌아다니는 내가 입었다고 생각했을때 몸에 끼고 부대끼는 옷은 입고 다닐때 불편하고 피곤하다. 그래서 옷을 만들때 제일 깊게 생각하는 부분이
네크라인과 암홀이다. 덩치가 큰사람, 마른사람,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입는 옷의 네크라인을 재고, 가장 평균적인 사이즈의 네크라인을 만들고
팔의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암홀을 일반적인 티셔츠 보다 키우게 된다. 그러면서 당연히 팔통과 품이 커지게 된다. 
그렇게 완성된 이녀석은 루즈한 핏으로, 세탁시 조금 신경 써야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고 녹아 내릴수 있는 옷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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