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lting padding shi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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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9월부터 11월까지 외주일이 끊이질 않아서 겨울옷은 못만들겠다 생각해서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미팅 갔던 업체 근처에 오래전 거래하던 원단사무실이 있어서 내년 봄에 만들 스와치나

얻을려고 들렸다가 내가 좋아하는 올리브색의 립 원단을 발견 했었다. 거기다 원단도 부드러웠다. 

그래서 내가 입고싶어서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어차피 두껍고 헤비한 쟈켓은 좀 답답하기도 하고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추울때 껴입거나 할수 있는 가볍고 얇은 괜찮은 쟈켓이 필요했기에 이너로 또는 

아우터로도 쓸만한 패딩셔츠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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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제

충전재는 뭐니뭐니해도 오리털 & 거위털이 좋다. 하지만 오리털과 거위털 뽑는 공정을 직접눈으로 봐서 그런지

왠지 만들기가 좀 그래서 신슐레이트를 알아봤다. (*신슐레이트는 3M사에서 개발한 합성 보온소재로 오리털이나 

거위털의 대체품으로 가볍고, 부피가 적으며 얇은 두께에도 뛰어난 보온성을 보이는 충전제임) 본딩공장에 원단을 보내고 

샘플의뢰를 했지만 신슐에이트는 누빌때 많이 미끄러지고 정전기도 많다고 본딩공장에서 꺼려하기에 다른 방법을 찾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는중에 Nova fill이라는 충전재에 대해 알게되었고 겨우겨우 만들수

있게 되었다. 요게 신슐레이트와 비슷한 성능에 정전기나 미끄러운 부분들을 국내공정에 맞춰서 만든 충전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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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a fill




패턴

다행히 워낙 워크셔츠를 참좋아해서 덕분에 패턴을 따는데 큰문제는 없었다. 일단 그 묵어있는 셔츠들을 꺼내서 

패턴을 만드는데 중요한건 넥라인이 너무 좁으면 패딩의 두께때문에 잠길수가 없고 너무 넓으면 축 쳐지게 될것이다. 

그래서 적당한 너비의 넥너비를 찾아야했다. 다행히도 10년이상 거래해온 샘플실 사장님이 아웃도어 전문이라 왠만한 

두께의 패딩은 다 보유하고 계셔서 하나씩 다 입어보고 적당한 너비를 만들수 있었다. 문제는 원단이 워낙 부드럽고 

가벼워서 심지 때문에 카라가 쳐질수 있어서 심지는 빼고 작업을 했다. 물론 있으면 좋지 각도 잡아주고 하는데 

요 원단은 부드러운게 장점인데 굳이 심지를 둬서 뻣뻣하게 할 필요도 없긴했다.



원단

 충전재는 4oz 야드당 130g 정도의 두께인데 이게 일반적인 깔깔이가 2온스 정도이니까 좀더 두꺼운 형태이다.

겉감과 같이 충전제도 부드럽고 푹신하다. 하지만 솜패딩의 문제는 투습도 좋지만 바람이 잘들어온다는것이다.

그래서 안감에 좀더 신경을 쓰기로 했다. 투습이나, 방풍이 좋은데 안감에서 그걸 막으면 안되니까 그에 맞는

원단을 찾아서 안감으로 사용했다.  투습, 방풍, 습기, 속건성등 다양한 아웃도어나 다양한 활동에 좋다는 

60/40크로스 원단을 안감으로 사용했으며, 혹시나 추울까해서 그래도 고밀도로 짜여진 원단을 찾아 사용하였다.



버튼

요즘에는 잘 안보이지만 예전에는 복각브랜드에서 워크웨어를 보면 캣츠아이 버튼을 많이 사용했다.

요즘은 국내에서 수요가 없어서 그런지 왠만한 부자업체들을 뒤져봐도 찾기가 힘들었다. 겨우 동대문을 다 뒤져서

찾아냈다. 색도 안맞아서 염색도 새로 해야해서 여간 귀찮았지만 나름 내가 생각한대로 나와서 나름 만족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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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이런식으로 생긴 단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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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이번에 사용된 버튼



테스트

솔직히 나도 처음 입어보는 충전제이고 내가 팔기전에 어떤옷인지 알아봐야 했기에 테스트한다고 산에도 입고가고, 

새벽에도 돌아다니고, 밤늦게 공원에서 맥주도 마셔봤지만 솔직히 말하면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입었을때 열전도는 따라갈수가 

없긴했다. 오리털이나 거위털은 확실히 몸에 확실히 빨리 데워지는걸 느낄수 있다. 하지만 요 충전제는 그렇게 빨리 데워지진 않는다. 

대신 열의 유지력은 확실히 좋은거 같다 지속성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정확히 알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겨울철 산행을 많이 해본결과 

그저 따뜻함을 위해 만들어진 옷들은 투습이 좋지않은 옷을 입으면 땀이나 습도의 배출이 용이하지않아 땀이 찬 상태에서 찬바람이

들어옴과 동시에 몸이 더 추워진다. 많이 그래서  일부러 투습이 좋은 옷을 찾는데 요 옷은 일부러 투습, 방풍에 맞춘 옷이라 

온도나 습도를 평균적인 선에서 유지가 되는 느낌이다.


안에 어떤옷을 입느냐 혹은 어떤 체질이냐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반팔에 후드티를 요쟈켓을 입고 영하3도까지 입고다닐때는 문제는 없었다. 

몇일전 영하7도에서는 똑같이 옷을 입고 다녀봤는데 확실히 힘들긴했다. 그래서 혹한에 날씨에는 큰 아우터 안에 이너로 입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여행이나, 아웃도어, 운동등 활동적으로 환경에 그리고 평상시에 가볍게,편하게 부피가 적은 옷을 찾는다면 적당한 아이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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